SK텔레콤, 재난문자방송서비스 업계 최초 제공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월 17일 09시 20분


SK텔레콤이 17일 올해부터 실시되는 4G망 재난문자방송서비스(CBS : Cell Broadcasting Service·이하 재난문자방송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재난문자방송서비스는 태풍 · 집중호우 · 폭설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방재청이 무료로 발송하는 공익 문자서비스로 시 · 군 · 구 등 행정구역 단위로 해당 지역에 위치한 이용자들에게 재난 상황을 실시간 전송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2월 관련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출시되는 모든 4G 단말기에 해당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해 제공키로 했지만 아직 신규 출시 단말기에는 없어 실제 서비스는 운영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제조사(팬택)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출시 단말기인 베가 R3에 기능 탑재를 결정하고 5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이동통신사 가운데 가장 먼저 재난문자방송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17일 이후 업그레이드된 베가R3 단말기를 구매하거나 기존 해당 단말기 보유 고객의 경우 OS 업그레이드(1.41 버전) 후 이용이 가능하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