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포츠게임, 겨울시즌 플레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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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5일 07시 00분


겨울이 되면서 야구와 축구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왼쪽 큰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MVP베이스볼 온라인, 위닝일레븐 온라인, 피파온라인3, 프로야구2K.
겨울이 되면서 야구와 축구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왼쪽 큰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MVP베이스볼 온라인, 위닝일레븐 온라인, 피파온라인3, 프로야구2K.
축구 G라이벌 ‘피파 3’ -‘위닝일레븐’
각각 이달·내년 초 서비스…대결 기대

야구선 ‘MVP베이스볼’이미 선 보여
실사형 G ‘프로야구2K’ 내년 서비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시즌을 마무리하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정중동의 스토브리그에 들어갔다. 하지만 야구와 축구를 소재로 한 온라인 스포츠 게임들은 오히려 시즌 개막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현재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서비스를 시작하는 야구·축구 게임은 대략 10여종. 이제 스포츠게임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인칭슈팅(FPS)게임, 공성대전액션(AOS)게임 등 기존 강자에 이어 새로운 온라인 게임 인기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 축구, 토종 VS 글로벌 프랜차이즈

스포츠 게임 중 먼저 서비스에 돌입하는 종목은 축구. 콘솔과 PC패키지 부문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피파’와 ‘위닝일레븐’이 PC온라인 게임으로 등장한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3’는 EA 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한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최근 마지막 테스트를 끝마쳤고 이 달 안에 공개서비스 예정이다.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위닝일레븐 온라인’도 최근 2차 테스트를 끝냈고 내년 초 공개 서비스 예정이다.

해외 유명 게임 프랜차이즈 서비스에 도전장을 낸 토종 게임도 있다. CJ E&M 넷마블이 2013년 1분기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애니파크의 개발작 ‘차구차구’는 앞선 두 게임과 달리 아기자기한 SD캐릭터가 특징이다.

● 야구, ‘700만 관중’ 인기 재현할까

올해 관중 700만 명을 넘은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들은 내년 빅뱅이 벌어진다.

먼저 실제 사람과 비슷한 8등신 캐릭터가 등장하는 실사형 액션 야구 게임이 대거 나온다. 가장 빨리 ‘플레이볼’을 외친 게임은 엔트리브소프트의 ‘MVP베이스볼온라인’. 이미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야구 게임부문 인기 1위에 올랐다.

다른 경쟁작도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애니파크가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마구더리얼’은 내년 1분기에, 와이즈캣이 개발하고 NHN한게임이 서비스하는 ‘프로야구더팬’은 2013년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도 매니지먼트 플레이와 액션형 플레이를 결합한 실사형 야구 게임 ‘프로야구2K’를 내년 서비스 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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