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올바른 라식문화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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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6일 11시 30분


시력교정술이 보편화됨에 따라 주위에서 라식 수술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안경이나 렌즈 등으로 불편함을 겪던 사람들이 ‘제2의 세상’을 보기 위해 라식수술을 감행하고 있는 것. 시장에 의해 추정되는 라식 수술 건수만 해도 연간 10만 건에 달한다.

이처럼 라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장비도 비약적으로 발전되어 최근에는 수술 및 회복 시간이 빠른 라식 수술도 많이 등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라식 수술을 결정하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안전성과 부작용에 대한 걱정 때문. 눈은 특히나 신체에서도 약하고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한 번의 수술에도 안전을 기해야 한다.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www.eyefree.co.kr)에서 발행하는 ‘라식보증서’는 이러한 라식 부작용 및 장비의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해 누구나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증서다. 지난 2년 동안 누적발행 1만 3천 건에 이르며 많은 라식 소비자들의 안전을 책임져 온 라식보증서는 누구나 라식 수술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무료로 발급되고 있다.

라식 부작용 체험자를 비롯해 라식 수술자와 소비자들이 모여 만든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는 라식소비자의 권익보호를 비롯해 라식 정보제공, 병원의 공정한 운영을 감시하고 병원∙소비자 간을 중재하는 비영리 단체다. 특히 라식보증서를 발급하기 위해 아이프리에서는 매달 인증병원에 검사장비와 수술장비를 면밀히 검사하는 정기점검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이프리 관계자는 “검사장비의 작은 오차는 잘못된 수술의 시작이 될 수 있고, 수술장비의 작은 오차는 수술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병원 장비의 철저한 점검과 소비자들에게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며 “아이프리는 수술 전 장비 검사와 더불어 수술 후 소비자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진으로부터도 확실한 치료를 약속 받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프리는 세균감염으로 인한 라식 부작용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수술실 내의 부유세균 및 낙하세균 측정항목을 포함해 매월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2건의 세균감염 피해사례가 접수되었기 때문. 아이프리 처럼 소비자의 불편에 민감하고 병원의 책임을 중재하는 단체가 늘어난다면 향후 국내 의료 시장의 전망이 더욱 선진화될 수 있지 않을까.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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