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노년층 3명 중 한 명은 퇴행성관절염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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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0일 13시 39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매 해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퇴행성관절염의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의하면 관절염 환자의 비율은 37%로 65세 이상 노년층 3명 중 한 명 이상은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행성관절염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인공관절 수술이다. 그러나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는 방법과 동시에 인공관절수술 외에 할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의 비교적 간단한 치료방법들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 퇴행성관절염 가장 잘 생기는 무릎관절염 예방하기

‘퇴행성관절염’하면 떠오르는 부분은 바로 무릎이다. 가장 많이 사용을 하기 때문에 가장 빨리 퇴화되면서 통증을 동반한다. 퇴행성관절염이 생기게 되면 통증으로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근육이 퇴화하면서 통증이 악화된다. 이로 인해 움직임이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류우마네트워크 민도준 대표원장은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하여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거나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있도록 체중을 관리해주는 것도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며 “적절한 운동으로 무릎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도 좋다. 특히 무릎 관절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은 나중에 관절염이 발생했을 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적절한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무릎관절근육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아쿠아로빅을 들 수 있다. 동작을 수중에서 하기 때문에 체중에 대한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으며 물의 저항을 이겨냄으로써 근육의 발달이 용이한 편이다. 전신의 근육을 사용하여 유연성 발달 및 체중감소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만약 장소나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 아쿠아로빅이 어렵다면 가벼운 정도의 걷기나 자전거타기를 하는 것도 좋다. 단, 무리할 경우에는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적정선에서 적당량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 수술 없이도 퇴행성관절염 자연 치료하는 ‘스케나(SCENATR)’

이미 퇴행성관절염이 발병한 경우라면 적절한 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늦추도록 해야 한다. 치료는 비수술적인 치료가 우선이며, 수술은 비수술적인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을 때 고려한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가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될 경우 스케나(SCENAR)와 같은 치료법을 이용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는 관절 주위 이상이 있는 부위에 신경전기와 유사한 전기자극을 줌으로써 통증 완화 및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류우마네트워크 민도준 대표원장은 “스케나는 우리 몸에서 자체치유기능이 있는 신경펩티드를 생성할 수 있도록 만든다.”며 “이러한 물질들이 관절 및 관절 주위의 조직 손상을 아물게 하고 변성된 곳을 바로 잡아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한다.

이와 동시에 온찜질이나 냉찜질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만약 붓는 증상이 있다면 냉찜질을, 통증이 심하다면 온찜질을 이용하도록 한다. 단, 온찜질 시에는 화상을 당하지 않도록 40~45도를 유지하여 20~30분 정도만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적절한 예방법 및 치료법으로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돌입해보는 것도 좋겠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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