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풍미한 각 분야 선구자들의 빗나간 예측들을 모아 놓은 게시물이 네티즌들을 흥미롭게 하고 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이유’라는 게시물의 제목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당시 발명된 혁신적인 제품들에 대한 유명인과 전문가들의 평이 담겨 있다.
케네스 올센 디지털 아퀴프먼트사 회장은 1977년 “개인적으로 집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오늘날 그의 예측을 비웃는 듯 1가구 1PC 시대를 넘어 1인 1PC 시대가 열리고 있다.
컴퓨터 기술로 억만장자가 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의 예측 역시 빗나갔다. 그는 지난 1981년 “640kb면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메모리 용량이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하지만 30년 후인 지금 8GB 용량의 메모리까지 등장했다.
특히 게시물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맥아더 장군의 ‘잘못된 예측’은 가슴 찡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난 뒤 참상을 목격한 미국의 맥아더 장군은 “이 나라는 백 년이 지나도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나라는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맥아더 장군의 잘못된 예측은 뭔가 찡하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이유가 있네. 역시 미래는 예측불가다”, “앞으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등의 댓글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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