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질 수 없는 그림, “잘못 만졌다간 ‘피바다’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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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7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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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질 수 없는 그림’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만질 수 없는 그림’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만질 수 없는 그림? 이건 그야말로 거친 파도구나’

흔히 박물관과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에는 ‘만지면 안 된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그런데 최근 ‘만지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만질 수 없는’ 그림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검게 일렁이는 거친 파도를 표현해낸 한 미술작품을 찍은 사진이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와 퍼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만질 수 없는 그림’이라는 제목의 사진 속 미술작품은 얼핏 봐서는 그저 거친 파도를 흑백으로 표현해 놓은 일반적인 미술 작품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가까이서 찍은 세부 사진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 미술작품이 물감이 아닌 ‘낚싯바늘’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이 작품은 쿠바출신의 조각가 요안 카푸티가 제작한 것으로 50만 개의 낚싯바늘을 붙여 바다의 풍경을 표현했다고 전해졌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만질 수 없는 그림 잘못해서 만졌다간 정말 ‘피바다’ 될 듯”, “낚싯바늘로 이런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놀랍다”, “‘만지지 마시오’라는 경고가 필요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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