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건강기획인터뷰] 어깨통증, 회전근개질환, 오십견.수원정형외과 어깨관절 전문병원 송정석 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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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0일 13시 39분




노 없는 배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사공이 없이 노는 혼자 움직일 수 없다. 어깨는 우리가 신체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상체를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근본적 역할을 하지만, 노화에 따른 퇴행과 부족한 운동습관으로 인해 생활의 불편을 불러오는 어깨통증이 시작된다.

딱딱하게 뭉쳐진 어깨를 하루 이틀 방치하다 버스 손잡이를 잡기도 힘들고, 팔을 뒤로 돌리기도 힘들어져 어느 순간 ‘억’소리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 지금 당신의 어깨는 안녕하지 못한 상태다.

오늘은 어깨질환으로 시달리는 당신을 위해 정확한 진단과 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아주굿정형외과의 정형외과 전문의 송정석원장을 만나 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회전근개 손상 조기치료 받지 않으면 파열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우리 어깨 속에는 4개의 작은 힘줄들이 어깨를 붙들고 있는데 이것을 ‘회전근개’라고 한다. 관절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힘줄은 나이가 들면서 퇴행 변화를 겪게 되는데 약해진 힘줄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끊어질 수 있다. 이러한 회전근개의 변화가 대부분의 40-50대 이후 어깨통증의 근본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은 깊은밤에 더욱 심해져 새벽녘에 많이 아프고, 이러한 고통과 불편은 생활 속 스트레스 및 우울증까지도 불러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랫동안 어깨통증으로 고생하다 병원에 오는 환자들은 무슨 신기한 주사나 수술 등으로 금방 통증이 없어지길 원한다. 하지만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단순히 통증만을 잠재우기에 급급한 처방은 병을 고치기는 커녕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럼 40-50대의 만성질환인 어깨통증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이에 대해 수원의 어깨관절전문병원 아주굿정형외과 송정석원장은 “실제로 어깨에 통증을 느껴서 병원에 오시는 분들 중 80-90%는 전문적인 운동치료로 좋아질 수 있는 분들입니다.

반면 수술적인 치료까지 요하는 경우는 5-10% 정도입니다”라고 말한다. 또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경우가 많은데 주사요법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어서 많이들 사용하지만 여기에 쓰이는 주사약제가 퇴행변화가 심한 회전근개 힘줄을 더욱 약화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고 최소 3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치료에 대해서 “회전근개가 파열되었다고 하더라도 부분 파열, 또는 어느 정도 이하의 작은 전층 파열은 수술 없이 운동 요법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술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하고 파열 크기에 따라 관절내시경 수술, 개방적 수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또한 수술 후 적절한 재활 치료가 수술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오십견치료는 운동범위를 점차 넓혀주는 신전운동으로 회복 가능해

회전근개 질환 또는 파열을 오십견으로 잘못 알고 있다가 수술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오십견이란 말은 대부분 50세 전후로 어깨가 굳어져오는 병을 민간에서 지칭하는 말이다. 어깨 관절이 굳어지면서 운동범위의 제한을 받는 병으로, 의학용어로는 견부경직이다. 송정석 원장은 “오십견 치료는 각각의 운동범위를 회복시켜주는 신전운동치료로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3-6개월의 운동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마취하 도수조작이라고 해서 전신마취하에 한번에 강력한 외력을 이용해서 호전을 기대하기도 하지만 골절이나 회전근개 파열을 조장할 수 있다. 그리고 관절내시경 수술을 이용한 방법의 경우는 마취하 도수조작에 실패한 경우나 회전근개 파열, 회전근개 복원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할 수 있으나, 관절막 밑으로 지나는 액와신경 이라는 굵은 신경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 시행한다.”고 한다

성인 어깨통증 대부분의 원인이 되는 회전근개 질환은 진행하는 병이다. 퇴행변화 되면서 힘줄이 점점 약해지다가 결국은 파열되는 병이다. 그래서 이를 조기에 진단하여 전문적인 운동치료를 통해 약화된 힘줄을 강화시키지 않으면, 결국은 파열로 이어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송정석원장은 “오랜 기간 동안 어깨통증에 시달리면서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 없이 시간만 지체되어, 결국은 수술대에 오르시는 분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고, 또 수술 받는 환자의 경우는 수술 후 8개월간의 재활치료 기간을 요하기 때문에, 수술 요하는 상태 이전에 찾아내어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인터뷰자문의료진] 수원 어깨관절 전문 병원 송정석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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