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 제왕전쟁…이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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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7일 07시 00분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포스트 시즌이 17일 시작된다. CJ 엔투스와 KT 롤스터, 삼성전자 칸, SK텔레콤 T1의 감독과 선수들이 1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포스트 시즌이 17일 시작된다. CJ 엔투스와 KT 롤스터, 삼성전자 칸, SK텔레콤 T1의 감독과 선수들이 1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포스트 시즌 본격 돌입

CJ·KT· 삼성전자·SK텔레콤 4파전
7전4승제…7세트는 에이스 결정전


국내 대표 e스포츠 리그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이 17일 포스트 시즌에 돌입한다.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CJ 엔투스와 KT 롤스터, 플레이오프에 선착한 삼성전자 칸, 정규 시즌 1위로 결승에 오른 SK텔레콤 T1이다.

4강 챌린지 방식으로 치러지는 포스트 시즌은 17일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결승전이 잇달아 열린다. 준PO와 PO는 3차전, 결승전은 단판대결이다. 1차전은 토요일, 2차전은 일요일, 3차전은 화요일에 열린다.

포스트시즌 전 경기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7세트는 에이스 결정전이다. 포스트시즌 공식 맵은 ‘네오체인리액션’, ‘네오아웃라이어’,‘그라운드제로’,‘제이드’,‘네오일렉트릭써킷’,‘저격능선’ 등 6개다.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4팀 모두 우승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CJ 김동우 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를 잘 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했다. KT 이지훈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바닥부터 올라가야 하는 힘든 상황이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KT를 강하게 만든다. 이번에도 팬들을 위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의 김가을 감독은 “기세나 분위기가 좋다. PO나 결승에서 재미있는 경기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결승에 오른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우리 팀의 장점은 결승전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그 만큼 노련미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꼭 우승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정규 시즌 MVP는 시즌 15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KT 이영호가 차지했다. 신인상은 7승 2패를 기록한 STX 소울의 백동준이 거머쥐었다. 감독상은 정규시즌 1위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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