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보자 연관 검색어’ 목록서 삭제 안한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2월 22일 07시 00분


국내 주요포털들, 선거서비스 기준 마련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이 총선 후보자의 연관검색어와 자동완성 검색어 삭제 요청에 원칙적으로 응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후보자 정보 제공 등 4개 분야에서 선거와 관련된 인터넷 정보 서비스 기준을 마련했다. 기준은 검색서비스의 제공과 후보자 정보의 제공, 연관검색어 및 자동완성 검색어의 처리, 선거관련 게시물의 처리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해 적용된다.

KISO 회원사인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야후 등 국내 주요 포털들은 이 기준에 따라 총선, 대선 기간 중 선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각 포털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공받은 공식 정보를 사용해야 한다. 선거기간 동안 후보자들이 권리침해를 이유로 자신과 관련된 연관검색어와 자동완성 검색어 목록을 지워달라는 요청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한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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