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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뉴스A]佛 발암 보형물 논란…국내 가슴보형물 실태는?
채널A
업데이트
2012-01-27 19:53
2012년 1월 27일 19시 53분
입력
2011-12-26 22:17
2011년 12월 26일 2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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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갑자기 한 쪽이…” 국내 가슴보형물 안전하나
채널A뉴스 방송화면 캡쳐.
며칠 전 프랑스 당국이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가슴 보형물을 모두 수거했는데요.
이 뉴스 보고 불안한 여성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국내에서 쓰이는 가슴 보형물은
얼마나 안전한 지,
이미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이번에 문제가 된 프랑스 PIP사 실리콘은
공업용 액체 실리콘으로
터질 경우 가슴이 딱딱해지거나
감염 같은 합병증을 부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선 허가 받지 않은 제품입니다.
국내 식약청이 허가한 제품은 고체 실리콘으로,
터진다고 해도 퍼지지 않아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형보/성형외과 전문의]
“묵이나 젤리 같은 상태거든요.
만졌을 때는 부드럽지만,
실제로 그 물질 자체로 놔뒀을 때는
퍼지거나 번지지 않은 그런 것이 안전적으로 좋다…”
고체 실리콘 허가 전인 2007년 전에 수술을 받았거나,
다른 젤 형태 제품으로 수술을 받았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젤 제품은 외피가 약해 수명이 짧고,
이른바 ‘보따리상’이나 불법시술자들을 통해
식약청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들도
유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영순(가명·10년 전 PIP사 ‘포도당백’으로 수술)]
“갑자기 한 쪽이 커지더라고요. 풍선 올라온 것처럼.
진짜 잠도 못 잤어요. 너무 걱정이 되가지고.”
허가를 받은 보형물이라고 해도
10년에서 20년까지 제품 수명이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정기검진 때 유방 초음파나 MRI 검사로
보형물 상태를 매년 확인한다면
만일의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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