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환절기 건강, 비타민이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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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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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편하고 휴대 쉽게… 기존 제품과 차별화 공략

어느덧 입추가 지나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다. 환절기엔 감기에 걸리기 쉽다. 여기에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몸도 마음도 더욱 지친다. 이런 때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비타민을 흔히 복용한다. 최근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제형, 패키지, 원료 등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비타민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 더욱 빠르고 높은 흡수력, 발포정


일반적으로 비타민이라고 하면 물과 함께 삼키는 필름 코팅정이나 알약 모양을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물에 녹여 마실 수 있는 발포정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발포정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타입에 비해 빠르게 흡수되고 흡수율이 높다는 것. 발포정이 물에 녹으면서 발생되는 탄산 성분이 인체 내 주요 흡수 경로인 상피세포의 공간을 확장시켜 보다 많은 활성 성분이 세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인 발포정 형태의 종합비타민 ‘베로카 퍼포먼스’는 고함량 비타민 B군과 C뿐만 아니라 아연, 마그네슘, 칼슘 등 필수 미네랄 12가지 성분이 함유돼 있다. 육체적 피로 해소와 함께 정신적 활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 휴대하기 편리한 콤팩트 패키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이동 중에도 간단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한 비타민도 있다. 대웅제약의 ‘알파우루사’는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한 만큼 목 넘김이 편안하도록 작고 둥근 계란형 모양을 하고 있다.

세련된 오렌지 색상 외에도 휴대가 편리한 콤팩트 패키지로 여성 소비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하루 3알 복용인 점을 고려해 휴대가 가능한 별도 케이스를 함께 제공한다.

개별 스틱 포장으로 휴대성을 높인 제품도 있다. 고려은단 ‘메가도스 비타민C 3000’은 하루 1회 복용 분량으로 스틱 형태로 포장돼 어디서나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뉴트리라이트의 ‘더블엑스 10데이즈 종합 비타민 무기질’은 잦은 외출이나 여행 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1회 섭취량을 하나의 포장으로 묶어 총 10일간 복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천연원료 비타민


과일이나 효모 등 천연원료에서 비타민을 추출해 농축하는 천연원료 비타민에 대한 관심도 높다. 종합비타민 시장에 천연비타민 원료의 돌풍을 몰고 온 한국야쿠르트 ‘브이푸드’가 대표적. 최근 마시는 천연원료 비타민C ‘브이푸드 비타민위크’를 출시하기도 했다.

대상 웰라이프의 ‘닥터비타민’은 권오중 의학박사와 함께 개발한 비타민으로 식물 추출물 15종, 유기농 야채 8종, 유기농 과일 4종, 유기농 곡류 3종 등 총 30가지의 천연 원료를 사용했다. 미애부의 ‘비앤비앤 멀티비타민 미네랄’ 역시 유기농 원료와 식물성 천연원료에서 효모 발효 공법으로 뽑아낸 비타민이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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