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어린시절 사진, 은퇴 고민에 “100세까지 보장되는 보험 하나…”

차두리가 C로그에 올린 글과 사진.

차두리가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은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놔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두리는 자신의 C로그 홈페이지에 “인터넷을 뒤지다 이 사진을 발견 했다. 보는 순간 뭔가 뭉클했다!! 왜일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저때만 해도 아빠를 능가하는 선수가 되는게 문제 없다고 생각 했었는데.. ㅋㅋㅋ 이제는 슬슬 은퇴후에 뭘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니..”라며 은퇴를 거론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나를 항상 끈끈하게 이어주던 한가지 ‘축구’. 나는 그 축구가 너무나 좋다!! 얼마 남지 않았지만 행복하게 즐겁게 하고 끝내자”고 마무리했다.

차두리 C로그에 올라온 네티즌 반응.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벌써 은퇴를 거론하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은퇴를 하더라도 지금은 아니다. 옛날 사진을 보고 잠시 추억에 젖어 너무 이른 미래를 걱정하는 듯 보인다”고 위로했다.

아울러 “두리야 힘내라”, “너 없는 국대를 이제 무슨 재미로 보냐” 등 재치넘치는 ‘형님’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또 “두리형님 어렸을때 잘 생겼었네요”라는 ‘아우’의 솔직한(?) 의견도 웃음을 보탰다.

한 네티즌은 “은퇴를 고민하십니까? 100세까지 보장되는 보험 하나 들어 두십시오!”라는 보험 광고 멘트를 딴 센스있는 댓글을 남겨 수많은 네티즌들이 웃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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