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스마트그리드 사업 시동…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본격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6월 27일 07시 00분


SK텔레콤이 스마트그리드 핵심 기술을 접목한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하 BEMS)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BEMS는 스마트 그리드 기술 등을 이용해 빌딩 내 에너지 관리 설비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 에너지 사용효율을 개선해 그 절감분을 빌딩 소유주와 분배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SK텔레콤은 2009년부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운영하면서 축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수의 빌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통합 관리 솔루션(이하 NOC-BEMS)을 개발해 왔다.

SK텔레콤은 7월부터 NOC-BEMS를 SK텔레콤과 관계사가 입주한 SK T타워(을지로), SK남산 그린빌딩(남대문로),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경기도 이천) 등에 도입해 통합운영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대상을 국내·외 상업 건물 분야, 에너지 다소비형 건물, 프렌차이즈 지점 건물, 에너지 목표관리제 지정 빌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