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위치정보 수집 막는 SW 내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6일 03시 00분


아이폰 업데이트하면 정보 7일만 저장… 서비스 끌수도

깨끗이 사라진 위치정보 애플이 새로 내놓은 소프트웨어를 본보 기자가 직접 써봤다. 아이폰트래커로 기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해보니 업데이트 전에는 지난해 7월부터의 궤적이 낱낱이 표시됐지만(왼쪽), 업데이트한 뒤에는 이 정보가 깨끗이 사라졌다. 업데이트와 동시에 모든 위치정보가 사라지고 그 이후 최장 7일 정도의 위치정보만 저장된다. 아이폰트래커 화면 캡처
깨끗이 사라진 위치정보 애플이 새로 내놓은 소프트웨어를 본보 기자가 직접 써봤다. 아이폰트래커로 기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해보니 업데이트 전에는 지난해 7월부터의 궤적이 낱낱이 표시됐지만(왼쪽), 업데이트한 뒤에는 이 정보가 깨끗이 사라졌다. 업데이트와 동시에 모든 위치정보가 사라지고 그 이후 최장 7일 정도의 위치정보만 저장된다. 아이폰트래커 화면 캡처
애플이 5일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위치정보가 장기간 저장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 ‘iOS 4.3.3’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위치정보 저장공간 크기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최장 10개월 치의 위치정보가 저장됐지만 새 소프트웨어에서는 7일 정도 분량만 저장됐다가 삭제된다. 아이폰, 아이패드의 ‘설정’에 들어가 위치정보 서비스를 끄면 사용자의 현 위치정보는 물론이고 과거 위치정보 기록까지도 삭제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아이튠스’에 접속해 내려받을 수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