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무료 인공관절 수술 캠페인 ‘행복한 관절 찾기’

  • 동아일보

동아일보·지구촌가정훈련원

동아일보와 지구촌가정훈련원(이하 훈련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에게 무료로 인공관절 수술을 해주는 ‘행복한 관절 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훈련원은 행복의 첫째 조건인 가정을 치유하고 지키자는 취지로 1998년 설립됐다. 13년간 부부행복학교 워크샵 프로그램, 가정사역 지도자훈련을 진행했다. 행복한 가정만들기 세미나와 다양한 컨설팅 활동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4월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환자의 증상과 사연을 훈련원 e메일(jigawon@gmail.com)로 보내면 접수된다.

신청자의 증상과 사연을 토대로 1차 검사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한다.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인공관절수술 가능 여부를 검사한 뒤 경제사정을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수술에 필요한 검사 및 의료서비스는 연세사랑병원이 후원한다.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 담당자도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훈련원의 이희범 원장은 “우리 사회의 기본을 이루는 것은 가정의 행복이며, 이러한 가정을 지키는 것은 바로 건강”이라며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또 다른 고통으로 다가왔던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에게 희망과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02-494-0691  
  ::퇴행성관절염이란?::

무릎의 하중을 흡수하는 연골이 다 닳아버려 뼈와 뼈가 부딪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60세 이상 노인 80%가 앓을 정도로 흔하다. 말기가 되면 극심한 통증으로 간단한 일상생활조차 지장을 받는다. 심하면 다리가 O자 형태로 휘며 밤에는 잠을 자기 힘들어진다. 약물이나 주사요법으로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상태라면 인공관절치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 된다. 다 닳아버린 무릎 관절을 금속으로 만든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방식. 통증을 줄여 정상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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