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 정성, 실속’ 갖춘 맞춤형 추석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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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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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 건강상담영양사(NC) 상주해

《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독 많은 사람이 찾는 선물은 ‘건강기능식품’이다.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참살이(웰빙) 열풍으로 건강과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추석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을 살 땐 허위 과대광고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 밖에도 식약청이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했다는 건강기능식품 표시와 제품의 기능성, 섭취방법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믿을만한 건강기능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

○ 선물 받는 대상자 충분히 고려해야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부분은 선물을 받는 대상자다. 같은 제품이라도 먹는 사람에 따라 유용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성별, 나이, 생활습관은 물론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유통기한도 꼼꼼히 확인하자. 유통기한이 가까우면 제품의 효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제품의 구성성분과 첨가된 영양소의 비율도 확인해야 한다.

대상자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물하고 싶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동원F&B가 수입·판매하는 건강식품 브랜드 ‘GNC’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GNC 매장에는 ‘NC(Nutrition Consultant)’라 불리는 건강상담영양사가 상주해있다. 영양사 면허를 취득한 NC는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제품이나 선물용으로 적합한 제품을 추천한다. 이때 고객의 성별, 나이, 음주 및 흡연 여부,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고려하는 것은 기본. 식약청이 허용한 기능성 표시 기준대로 제품을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섭취 기준과 섭취량에 따른 정확한 정보도 전달한다. 또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관리법에 대한 조언도 담당한다.

GNC 서울아산병원점 NC 정남숙 상담영양사는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할 땐 섭취하는 사람의 가족력, 유전적 요인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면서 “여성은 월경 주기까지 확인한 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나이 드신 부모님과 가족 친지, ‘오메가-3’

정 상담영양사는 나이 든 부모나 중장년층 친지의 선물로 불포화지방산(EPA),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DHA 성분이 포함된 ‘GNC 더블스트랭스 오메가-3’ 제품을 추천했다.

EPA는 어유(魚油)에 많이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으로 혈액의 유동성을 높여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또 동맥경화의 원인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내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DHA는 동맥경화나 치매 등 노화에 따른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 상담영양사는 “나이가 들면 손발 저림 등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기 쉬우므로 혈행 개선에 효능이 있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은 물론 무기력증, 만성 피로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스트레스 많은 은사와 상사, ‘종합비타민’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갖고 있거나 스트레스가 많아 건강을 지켜주고 싶은 은사나 직장 상사에게는 종합비타민이 어떨까?

정 상담영양사는 “바쁜 현대인은 식사를 챙겨 먹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섭취가 간편한 종합비타민이 적합할 수 있다”면서 “종합비타민에 포함된 비타민C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칼슘, 철분, 아연 같은 무기질은 건강 증진과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하는 역할까지 한다”고 덧붙였다.

GNC는 성별에 따라 성분을 달리한 남성, 여성 종합비타민도 판매하고 있다.

동원F&B 송명준 건강식품 사업부장은 “GNC ‘메가맨’과 ‘우먼스 울트라 메가’는 각각 성인 남성과 여성 선물로 인기가 높은 편”이라면서 “맞춤 건강기능식품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예년보다 추석 선물 판매량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정 기자 ejpark@donga.com

※본 지면의 기사는 의료전문 류경재 변호사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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