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았다. 삼국지 게임 인기 하반기에도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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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14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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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삼국지 신작들 출격 준비

삼국영웅전
삼국영웅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아온 동양의 베스트셀러 ‘삼국지’는 게임에 있어서도 가장 인기있는 소재 중 하나다.

많은 게이머들의 밤을 새게 만들었던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를 비롯, 다양한 개발사들이 플랫폼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삼국지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많은 삼국지 관련 게임들이 출시된바 있다.

이런 기조는 하반기에도 유지되어 상반기 못지않은 다양한 삼국지 관련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으로, 이들 중 몇몇 게임은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화려한 그래픽과 무한 전투의 쾌감 ‘삼국영웅전’
13일 첫 번째 테스트를 시작한 전략 시뮬레이션 웹게임 ‘삼국영웅전’은 ‘무한전투’라는 수식어가 붙은 게임답게 전투를 최우선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수의 ‘삼국지’ 관련 웹게임들이 내정이나 영토의 성장 쪽에 무게를 많이 두고 있는 것과는 달리 ‘삼국영웅전’은 일정 수준의 성장만 달성한다면 바로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조작도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또한 비주얼적인 요소를 강조해 “웹게임은 단순히 숫자놀음”이라는 편견을 깨고 화려한 그래픽을 통해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기분도 맛볼 수 있다.

실제, 테스트 첫날의 유저 반응도 뜨거워, 향후 삼국지 웹게임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삼국지략

● 신화와 어우러져 새로운 역사 만들어가는 ‘삼국지략’

유니아나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전략 롤플레잉 게임 ‘삼국지략’은 과거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던 ‘삼국지 영걸전’을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의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는 삼국의 명장이었지만 적의 간계에 빠져 위험에 빠진 주인공이 신선들과 명장들의 도움을 얻어 다시금 삼국 통일의 길을 떠난다는 독특한 내용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하나의 장수를 지정해 ‘삼국지’ 세계관 속에서의 해당 장수의 흔적을 따라가 볼 수 있는 ‘무장열전’과 같은 이색 모드도 준비돼있다.

또한 군사적인 부분 이외에도 한 도시의 태수로써 상업이나 외교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도시를 발전시키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도 다수 들어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지역 간의 대립이 대인전(PvP)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삼국지천

● 한층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긴다 ‘삼국지천’

한빛소프트에서 준비 중인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삼국지천’은 게임 속에 ‘삼국지’의 특징을 적절히 조합해 전장의 분위기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이 게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말을 탄 상태에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마상전투’ 시스템으로 기존 전투와 비교해 더욱 다양한 전술을 펼치며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삼국지의 명 전투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게 하는 인스턴스 던전이나,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의 이름을 획득해 사용할 수 있는 ‘영웅 호칭’ 시스템 등 삼국지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할 만한 다양한 시스템들이 준비돼있다.

장천2

● 유명 장수의 혼이 게이머에게 힘을 준다 ‘창천2’

지난 5월에 첫 테스트를 실시했던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액션 온라인게임 ‘창천2’는 혼란에 빠진 천하를 지키기 위해 일어서는 의용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영웅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웅 수호’ 시스템으로, 유비, 관우 장비, 화타 등 ‘삼국지’의 유명 장수들이 혼의 형태로 등장해 주인공 캐릭터에 빙의돼 각 장수의 강력한 특수 능력을 게이머가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시나리오 미션이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비주얼노벨 형태로 진행돼 몰입도를 높였으며, 전투 방식을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액션성을 강조하도록 구성해 전투를 진행하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하이원엔터테인먼트에서 최근 ‘삼국지’를 주제로 한 웹게임 ‘삼국지존’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삼국지’ 관련 게임은 앞으로도 끊임 없이 선보여 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국지’는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가장 익숙한 소재로 게임으로도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왔다”며 “올 하반기 공개되는 ‘삼국지’ 게임들은 기존의 게임들과 차별화된 시스템과 콘텐츠들로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근 게임동아 기자 noaros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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