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스탁스는 다국적 제약회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해 1992년 독일에서 캡슐형태로 출시한 만성정맥부전(CVI) 치료제다.
안티스탁스의 주성분은 적포도 잎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 플라보노이드는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낸다. 또 정맥 벽의 강도와 탄력성을 증가시켜 붓고, 무겁고, 아픈 다리 증상을 완화해주는 기능도 한다.
만성정맥부전을 오래 앓았을 경우 약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므로 무엇보다 안전성이 중요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측은 “안티스탁스는 식물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를 사용해 안전성이 높고 한 알에 플라보노이드 360mg을 함유, 하루 한 알만 복용하면 돼 편의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단, 이 약을 6주 정도 투여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는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독일 훔볼트 의과대 샤리테병원이 1998년 4월에서 9월까지 성인남녀 262명(남자 30%·여자 70%)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안티스탁스 복용 후 부기와 통증, 다리 피로감 등이 현저하게 떨어진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혈액의 흐름도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프 참고).
아직도 국내에는 만성정맥부전이 잘 알려지지 않아 많은 여성이 원인을 모른 채 고통을 참고 있다. 이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안티스탁스 헬프라인’(080-3214-423)을 개설했다. 헬프라인에서는 전문 상담원들이 제품 판매처 및 가격, 안티스탁스의 효능과 올바른 복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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