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엉덩이 들었다 내렸다…골반 균형 딱 잡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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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일 07시 00분


1. 한쪽 발을 뒤로 접고 앉는다. 반대방향으로도 앉아 더 불편한 쪽을 많이 수련한다. 오른발을 뒤로 접고 앉아서 상체를 곧게 세운다.

2. 다리를 접은 쪽의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반복하며 상체를 좌우로 이동시킨다.

3. 양발 모두 같은 방향으로 여닫이 앉기를 하는데 반대쪽으로도 앉아보고 불편한 쪽을 선택한다. 양발 모두 오른쪽으로 향하게 하고 앉는다.

4. 오른쪽 골반과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상체를 왼쪽으로 이동시켰다 엉덩이를 바닥에 내리면서 상체를 원위치한다. 30회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5.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옆으로 기울여 정리운동을 한다.


인간의 신체가 균형을 잃어간다는 것은 건강을 잃어가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유 요가는 심신의 균형을 회복하며 병에 대한 예방과 재활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수정 요가 동작을 통해 신체의 이상증상에 대한 적응력을 함양하고 자연 회복력을 촉진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잘 마쳤다 해도 그 사람의 평소의 생활습관이 올바르지 못하거나 운동도 하지 않고 음주와 흡연에서 해방되지 못한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다. 따라서 의학과 체육학은 접목하며 인간을 치료, 치유하는 데 있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걸을때 때 한쪽 구두굽이나 운동화가 빨리 닳는 사람, 치마가 자꾸 돌아가 민망한 경험이 있는 여성, 모두 골반 수정 운동이 필요하다. 내 골반은 스스로 고치자. 상체를 좌우 이동시키면서 뒤로 보낸 다리 쪽의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가 바닥 가까이 낮추기를 반복한다.

골반 수정 운동은 하루에 30회 정도 꾸준히 해주어야 하며 특히 남성의 경우 6개월에서 2년까지 수련해야 골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 비뚤어진 고관절과 기울어진 골반의 균형을 바로잡아 고관절, 골반, 복부, 허리의 컨디션이 좋아질 수 있다. 좌우 반대로 앉아보고 어색한 느낌이 있거나 불편한 쪽을 더욱 많이 해주어야 치유가 가능하다.

최경아 명지대학교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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