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 폐렴 합병증’ 국내 첫 발생

입력 2009-07-31 02:59수정 2009-09-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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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미확인 20세 군인
한때 호흡곤란… 치료후 호전

국내에 신종 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후 폐렴 합병증에 걸린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 플루에 감염된 육군 장병 A 씨(20)가 폐렴 합병증으로 수도권의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2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군병원에서 치료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5일 정밀검사를 받았고 폐렴 진단이 내려졌다. 보건당국은 A 씨를 국가지정 병원에 격리한 뒤 신종 플루 감염 여부를 검사했고 28일 최종 확진 판정을 내렸다. A 씨는 한때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으나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 치료 후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신종 플루 합병증 환자가 처음 발생하자 보건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국방부와 함께 해당 부대의 부대원과 A 씨가 접촉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A 씨가 외국인이나 신종 플루 확진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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