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상사업자 11월부터 ‘맞춤 일기예보’

  • 입력 2009년 5월 4일 02시 55분


앞으로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 때문에 ‘공 치는’ 건설현장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박람회와 축제 같은 대규모 행사도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한 걱정 없이 미리 실내외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올 11월부터 민간 기상사업자들이 해당 지역의 기상상황을 분석해 업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예보시장 개방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상산업진흥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올 11월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감정사와 기상예보사도 신설된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