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자율규제로 악플 피해 없게 해달라”

  • 입력 2008년 11월 7일 02시 57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6일 “포털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자율규제를 추진하는 노력들이 빨리 결실을 이뤄 악(惡)플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방통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주요 인터넷 포털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포털업체를 규제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인터넷 기업은 중요한 경제주체라는 관점에서 적절한 정책 추진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NHN 최휘영 대표, 다음커뮤니케이션 석종훈 대표, SK커뮤니케이션즈 주형철 대표, 야후코리아 김제임스우 사장 등 4대 포털업체 대표와 인터넷기업협회 허진호 회장이 참석했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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