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천하통일을 내 손으로

  • 입력 2008년 9월 10일 09시 14분


정치부터 전쟁까지 게이머가 결정

대한민국 정치, 경제를 떠올리면 한숨부터 쉬는 서민들이 많다.

민생을 위한 법들은 매년 기다려도 정착이 되지 않고,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는 물가를 바라보고 있으면 목이 아플 지경이다.

이런 답답함을 게임 속 정치와 경제로 풀어내는 건 어떨까?

위메이드에서 무료로 서비스 중인 삼국지 배경 온라인 게임 ‘창천온라인’은 게이머들이 직접 위·촉·오 가운데 한 개 나라의 시민이 돼 각 국가간의 전쟁에도 참여하고,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정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나라가 나가야할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정치와 경제 활동을 그대로 경험하게 된다.

게임 속 정치는 투표제로 이루어진다. 그 국가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안건을 올릴 수 있다. 이 안건은 도시 보안을 위한 유명 무장 도시 이동을 비롯해 수도 변경, 경제 활동, 타국과의 전쟁 등 다양하다.

이렇게 올라온 안건은 게이머들이 직접 투표를 해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

경제 활동 등도 게이머들의 노력에 따라 다양한 성과를 가져온다.

위·촉·오 주변에는 소국이라고 해서 게이머들의 경제 활동을 방해하는 국가들이 존재한다. 이 국가들을 게이머들이 공격해 승리를 거두면 그만큼 경제 활동에 도움이 되고, 평소 얻지 못하는 다양한 자원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창천온라인’은 최근에 관직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능력만 된다면 해당 국가의 군주가 될 수도 있으며 성과에 따라 삼국지의 유명 관직을 받을 수 있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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