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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27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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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있어야 하는 것은 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밤늦도록 학원과 독서실에 앉아서 또 책을 봐야 하기 때문. 이렇듯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는 수많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허리는 과연 건강할까. 일과 공부에 치여 제대로 관리 하지 못해 지속적인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 바빠서 병원 갈 시간도 없다?
일단, 허리가 아프면 걷거나 팔을 움직일 때에도 신경이 쓰이고 통증이 온다. 팔과 다리의 움직임은 허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꼼짝할 수 없을 만큼 아프다가도 조금 지나면 호전되는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를 조금만 쓰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경우 통증은 또 다시 시작된다.
이렇게 반복적인 허리 통증에 괴로워하면서도 정작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계속 방치하여 증세 악화로 더욱 큰 해결책을 필요로 하기 전, 간단히 치료할 수 있을 때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 수술 없는 허리 통증 치료, ‘통증클리닉’
‘근육 내 자극법’이라고도 불리는 IMS치료방법은, 언뜻 보기에 한의학의 침 요법을 떠올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치료 방법이다. IMS는 신경해부학을 기초로, 문제가 되는 근육이나 신경을 찾아내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것이다.
인천21세기병원 정현태, 현용인 공동원장은 “본원에서 시술하는 IMS 치료의 경우, 단순히 자극받은 근육을 더욱 자극해 수축되어있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년간의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통증 유발 근육에 직접 주사하는, 적극적이고 발전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주 1회씩만 내원하여 치료받으면 되기 때문에 일과 학업에 바쁜 경우라도 꾸준한 치료가 용이하여 빠른 완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한다.
IMS치료 외에도, 디스크에서 나오는 염증 물질을 치료해주는 ‘디스크 주사요법’이나, 다친 신경 조직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여 신경 안정을 도모하는 ‘신경치료’역시 비수술적인 통증 치료 방법들이 있다.
하지만, 모든 허리 통증 환자가 이와 같은 비수술적 ‘통증클리닉’을 활용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척추질환 전문 병원을 찾아, 본인의 상태를 면밀히 검사받은 후,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방법 선택해 치료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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