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아직도 피우나요?

  • 입력 2008년 5월 27일 02시 58분


■ 암과 담 쌓으려면

주5회-하루30분 운동

40세이상 정기검진을

암 극복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암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수칙을 지키고, 암 발생 위험군인 경우에는 건강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암이 이미 생긴 사람은 의료진을 믿고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그것이다.

▽담배를 끊어라=흡연은 폐암, 위암, 방광암, 식도암, 구강인두암, 후두암, 췌장암, 신장암의 원인이며 흡연자 본인은 물론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암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다양하게 골고루 먹어라=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기름기가 많은 고기나 햄 등의 가공육류는 적게 먹는다.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는 생선, 닭고기를 먹고 튀기기보다 굽는 방법이 좋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라=주 5일 이상, 30분 이상 중등도 활동을 한다. 중등도 활동이란 걷기, 자전거타기, 스케이트타기, 요가, 골프, 배드민턴, 복식테니스 등을 말한다. 원래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사람은 주 5일 이상 중등도 운동을 하루에 30분하고, 원래 운동을 하던 사람은 45분까지 늘려 보도록 한다.

▽체중을 관리하라=건강한 체중이란 체질량지수(BMI·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것)가 18.5∼24.9를 말한다. 25.0∼29.9인 경우 과체중, 30.0 이상인 경우 비만이다. 비만은 만병의 원인이 된다.

▽조기·정기 검진하라=40대 이상이거나 암에 걸린 가족이 있는 사람은 암 건강검진 계획을 세워야 한다. 국내 암 관련학회는 위암 조기검진은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위내시경검사 또는 위장조영촬영술을, 간암의 경우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6개월마다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 암표지자 검사를 시행할 것을 추천한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관련기사]21개 암 초기발견율 4년새 45% → 50%로

[관련기사]췌장암 65% - 폐암 52% 중기 지날 때까지 몰라

[관련기사]암, 10명중 3명 중기이후 발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