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1분기 실적발표… IT-자동차 ‘웃음’

  • 입력 2008년 4월 7일 02시 51분


이번 주부터 LG디스플레이, 포스코를 비롯한 주요 상장기업들의 1분기(1∼3월)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11일 포스코, 14일 GS건설, 16일 LG전자가 실적을 발표한다. 또 17일에는 LG화학, 22일에는 LG생활건강, 23일과 24일에는 각각 KT&G와 SK텔레콤의 실적 발표가 진행된다.

25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KTF, 롯데쇼핑, 하나금융지주, 기아차 등의 실적 발표 일정이 잡혀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조선 등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1분기 실적이 늘어나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상장기업 실적발표 예정일
예정일기업
4월 10일LG디스플레이
11일포스코
14일GS건설
16일LG전자
17일LG화학
22일LG생활건강
23일KT&G
24일SK텔레콤
현대차
25일KTF
롯데쇼핑
삼성전자 등
28일제일모직
현대제철
29일한국가스공사
30일고려아연
5월 2일신한금융지주
국민은행
자료: 에프엔가이드, 각 업체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6.99% 증가한 1조6207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해 1분기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서 7919억 원으로,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4.08% 증가한 1조158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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