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봄 스킨케어 포인트는 ‘수분 공급’

  • 입력 2008년 3월 11일 09시 42분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피부로 먼저 느끼게 되는 요즘, 마음까지 여유로워진다. 그러나 피부 건강에 있어 봄철은 더욱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계절.

겨울 동안 저항력이 약해진 피부는 환절기의 춥고 건조한 꽃샘추위와 점차 강해지는 자외선에 피부가 수분을 잃고 건조해지면서 피부 노화까지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봄바람은 겨울바람보다 세지는 않지만 피부를 빠르게 건조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봄철에 건조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더 많다"며, "단순한 건조함은 보습제를 사용하여 해결하고, 건조함이 계속되어 주름으로 이어진 경우에는 천연보습인자인 히아루론산을 피부에 직접 침투시키는 레이저를 이용하면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수분 공급 왜 중요할까?

봄철에는 공기 중의 수분은 약 15% 가량 감소되고 이로 인해 피부는 부쩍 당기고 건조하게 된다. 특히 사무실에서 주로 일하는 직장인들은 신체 활동이 적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외부의 기온 변화나 습도 저하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15~20%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필요치 이하로 떨어지면서 27~28일 주기로 탈락되는 각질층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연약한 눈가와 입가 부위에 잔주름이 늘어나는 등의 악순환이 이어진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피부건조증이나 건성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피부 안팎의 수분 공급으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수분 대책 <보습제, 가습기 사용>

평소 피부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하루 8잔(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서 피부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주고 각질층의 이상적인 수분 함유량을 유지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피부에 직접적인 수분 공급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세안을 하거나 목욕을 하고 난 뒤에는 고보습 효과가 있는 히아루론산과 같은 천연보습인자(NMF)가 함유된 보습제를 바른 뒤 영양크림을 덧발라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씻는 방법도 너무 뜨거운 물로 세안하거나 샤워를 하면 피부의 수분이 증발해 쉽게 건조해지므로 피부 온도와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잦은 목욕보다는 가벼운 샤워로 간단히 끝내는 것이 좋다. 건성 피부인 경우에는 비누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때밀이 수건의 사용은 각질층이 많이 떨어져 나가게 되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간의 습도를 높여 주는 것도 중요하다. 가습기를 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화분을 많이 두거나 수시로 환기를 시켜주면 습도 조절과 공기 정화 모두에 도움이 된다.

주름이 생겼을 때 피부에 직접 수분 공급 <프라미스 레이저>

주름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히아루론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기의 피부는 히아루론산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피부가 부드럽고 탄력 있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히아루론산이 줄어들어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최근 도입된 프라미스 레이저는 피부 침투력이 높은 나노 히아루론산을 피부에 깊숙이 침투되도록 돕는 동시에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리모델링 시키고 혈액순환과 수분 함유를 증가시켜 주름을 개선한다. 별도의 마취 없이 간편하게 시술이 가능하고, 얼굴 뿐 아니라 목과 손, 발 같은 부위의 주름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 톤이 맑게 개선되고, 피부 결도 아기 피부처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진다.

시술 시간은 목과 손, 발 등은 보통 15~20분, 얼굴은 30분 내외로 가능하며 시술 횟수는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5~6회 이상 받으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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