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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9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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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속의 모든 것들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으며, 모두가 각각의 존재의 의미를 갖고 있다. 문제는 너무 많거나 적어서 생기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것, 그래서 종종 불필요하고 나쁜 존재로 오인되고 있는 것이 바로 지방이다.
지방은 우리 몸의 단열재이자 에너지 비축 장치, 그리고 우리 몸의 외형을 결정하는 틀의 일부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중요한 지방이 허리, 배, 허벅지 등에 집중적으로 쌓여서 비만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들을 일으키고 우리의 모습을 아름답지 않게 만들어 마음을 아프게 하니 오해를 받아 마땅하다.
과도한 지방을 줄이는 방법으로 지방 흡입술이 있다.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원하는 만큼 줄일 수 있고, 매우 빨리 효과를 볼 수 있어, 너무 과도하게 흡입하거나, 습관적으로 이 방법에만 의지하여 지방을 조절하지만 않는다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렇게 우리 몸으로부터 제거된 지방은 어떻게 될까? 지방이 우리 몸의 모양을 이루는 틀의 일부로 사용된다는 점을 상기하자. 내 몸에서 빼낸 지방으로 우리 얼굴을 리모델링할 수 있다. 바로 파미 (FAMI)라고 부르기도 하는 미세자가지방이식이다.
미세자가지방이식은 우리 얼굴 거의 모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그 적용 방법도 점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과거에는 들어간 부분을 채우고, 돌출된 부분을 완화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제는 얼굴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마음대로 바꾸어주는 방향으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일명 안면윤곽술이라 불리기도 한다. V라인이라고 불리는 갸름한 얼굴, 부드러운 인상, 샤프하고 지적인 이미지, 어느 것이든 내가 원하는 인상을 가질 수 있다. 이른바 ‘얼굴 리모델링’인 셈이다.
내 몸에서 빼낸 것을 내 몸의 다른 부분에 집어넣음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였고, 필요한 부위에 주사기로 필요한 만큼만 넣으므로 시술도 간편하며, 수술 후 얼굴에 조그만 흉터하나 남기지 않는다.
연세엘레펜의원(www.ellefine.co.kr)의 오동희 원장은 “주사로 시술하기 때문에 수술방법은 비교적 간편한 편이지만 시술함으로써 환자의 인상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풍부한 임상경험과 미적 감각에 따른 섬세한 시술력을 고루 갖춘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시술 시간도 매우 짧으며, 이튿날부터 세안은 물론 다른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그동안 자가지방이식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것은 이식한 지방이 체내로 흡수되어 수명이 짧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세자가지방이식은 최신 의학기술과 장비의 발달로 생착율 70%까지 올려놓았다.
오 원장은 “단, 시술 후 이식한 지방이 완전히 생착되기 전에 인공 썬텐이나 사우나 같은 강한 열이나 또는 강한 추위에 반복 노출되면 생착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차가운 바람을 장시간 맞는 것을 삼가며 충분한 영양섭취와 수면과 금연 등의 주의 사항을 엄수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도움말┃연세엘레핀의원 오동희원장 (청담점) www.ellef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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