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료 환급” 사기전화 조심!

  • 입력 2007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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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상담원 사칭 개인정보 빼 가”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 요금을 미납했거나, 환급금이 있다”며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사기 전화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회사 상담원을 사칭해 가입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사기 전화가 빈발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상담원이 전화로 계좌번호와 계좌 비밀번호를 묻거나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이런 전화를 받을 경우 사기 전화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 “회신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없거나 ‘00000’ 또는 국제전화 번호가 발신번호로 표시되면 사기 전화일 가능성이 크고, 상담원 말투가 어눌할 때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미납요금, 환급금 등의 확인은 회사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 지점, 대리점 등을 통해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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