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단신]‘고려대 의대 졸업시 싱가포르 의대 인정’ 外

  • 입력 2007년 10월 1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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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면 싱가포르에서도 의사면허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고려대 의대는 “싱가포르 보건복지부와 의학위원회가 최근 해외 의대 인정 리스트에 20개 의대를 추가하면서 고려대 의대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고려대 의대생들은 졸업 후 싱가포르에서 ‘조건부 면허’로 현지 의사의 감독 아래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정식 면허’를 받아 자신의 병원을 개원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싱가포르 해외 의대 인정 리스트에 들어간 국내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3곳으로 늘어났다. 현재 싱가포르 해외 의대 인정 리스트에는 148개 대학이 등재돼 있다.

■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은 환자 몸속의 암세포를 골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토모 세러피(Tomo Therapy)’를 10일부터 가동했다. 토모 세러피는 컴퓨터단층촬영(CT) 화면을 컴퓨터와 연결해 암세포의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한 뒤 방사선으로 집중 제거하는 정밀 장비다. 병원 측은 “토모 세러피를 이용해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암을 한번에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는 태반주사의 안전성과 중년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 연구에 동참할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만 40세 이상이며 자연 폐경된 지 6개월∼5년 된 여성 중 갱년기 증상을 가진 사람이 대상이다. 5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31일까지다. 031-412-5360, 5363

■ 중앙대병원은 17일 오후 3시 병원 4층 동교홀에서 치매와 중풍 등 노년기 질환에 관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사전접수 50명에게는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02-6299-1497

■ 서울대병원 신장내과는 21일 오전 9시 ‘투석과 이식’을 주제로 임상의학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02-2072-1592, 1977, 2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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