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전쟁’ 네이버도 가세

  • 입력 2007년 9월 10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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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동영상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다음 등 경쟁 포털들이 동영상 손수제작물(UCC) 서비스 강화에 ‘다걸기(올인)’하고 나선 상황에서 나온 결정으로, 향후 포털 및 동영상 UCC 전문 사이트의 시장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의 서비스 기획개발 담당인 함종민 NSO(Naver Service Officer)는 9일 “동영상 사업의 유일한 걸림돌이었던 저작권 문제의 해결 틀이 마련된 만큼 이제부터 동영상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네이버는 4일 다음과 함께 방송3사 및 그 자회사와 방송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네이버의 웹 환경에 기존 산업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 서비스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함종민 NSO는 지난해 말 150여 개 국내 주요 출판사 등과 협약을 맺고 책의 세부 정보를 웹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도서 본문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이달에는 한컴싱크프리와의 제휴를 통해 전문 오피스 프로그램 없이도 네이버 웹상에서 무료로 워드 등의 문서를 작성 관리할 수 있는 ‘네이버 오피스’ 서비스도 내놓았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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