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까지 춥다…약한 황사에 강풍, 하루종일 '쌀쌀'

  • 입력 2007년 2월 15일 11시 14분


코멘트
15일 오전 중부지방 일부에 전날에 이어 약한 황사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지만 오전까지 약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과 동두천, 수원, 철원, 문산, 춘천 등 중부 지역에 황사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관측된 바 있다.

하지만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40¤150㎍/㎥로 강도는 비교적 약했다.

이와 함께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수은주가 계속 떨어져 15일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설 연휴 전날인 내일 아침까지 다소 추울 것"이라며 "내일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0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내일 낮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기온이 6¤11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