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아웃링크' 서비스 시작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검색 사이트(www.naver.com)에서 뉴스 검색 결과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직접 이동하는 '아웃링크'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측은 "뉴스 콘텐츠 제공자인 언론사들과 이용자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서비스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나 네이버 뉴스 사이트(news.naver.com)에서 제공하는 기사는 해당 언론사 사이트와 연결이 되지 않아 네이버의 '기사 편집권'은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인터넷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떤 기사를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노출시킬 것인가는 여전히 네이버의 결정 사항"이라며 "포털 뉴스의 공정성 논란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연말 이전에 뉴스 사이트를 추가로 개편, 네이버 뉴스 사이트 안에서 언론사들이 직접 기사를 편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권모기자 mike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