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저녁 흐려져 일요일 전국에 비

  • 입력 2006년 11월 24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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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5일은 구름 낀 날씨를 보이다가 저녁 들면서 더욱 흐려진 뒤 일요일인 26일 오후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내일 오후 늦게나 밤부터 구름이 많아져 모레 오전까지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모레 오후가 되면 전국에 비가 내리고 강원 산간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요일 오후 시작되는 비는 2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약간 떨어져 이번주 12~14도를 나타냈던 서울 낮 최고기온이 28일 10도까지 떨어지고 다음주 중반 이후로는 8~9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온이 조금 낮아지더라도 이번주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어 다음주에는 평년 수준을 되찾는 정도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당분간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며 바다는 물결이 높아져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이날 현재 남해 서부 먼 바다, 제주 전 해상, 남해 동부 전 해상, 동해 남부 전해상, 동해 중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먼 바다에서 2~3m로 다소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일요일에는 비가 오기 때문에 토요일을 선택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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