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북부 지방에만 비 조금… 기온 큰 변화 없을 듯

주말인 28일은 당초 예상과 달리 중북부 지방에만 적은 양의 비가 내리고 충청 이남 지방은 다소 구름 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6일 "당초 주말께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됐으나 북쪽에서 내려온 기압골이 북한 위로 지나가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방에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가 오더라도 한때 잠시 내리는 정도여서 강수량은 주초 강원 영동 일부 지방에 수백mm씩 내리던 것과는 다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충청 이남지방은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구름이 다소 끼겠지만 일요일인 29일께 다시 차차 개는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주말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을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아 이번 주말께 서울의 아침기온은 9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평년값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26일 저녁은 충청 이남지방과 강원 지방에서 곳에 따라 한때 비(강수확률 40%)가 조금 오겠고 27일은 강원 영동지방에만 북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한때 비(강수확률 40%)가 온 후 개겠다.

충청 이남, 강원 영서, 강원 영동, 제주, 북한에 내릴 비의 양은 5mm 미만 수준이며 울릉도ㆍ독도도 5~20mm의 비가 내리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온 변화에 따라선 강원 영동 산간지방과 북한에 1~5cm의 눈이 쌓일 수도 있을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