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우주인 후보 245명으로 압축

  • 입력 2006년 10월 13일 16시 53분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가 245명으로 압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3일 "지원자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기초체력평가, 기본신체검사를 거쳐 1차 선발 자 245명을 뽑았다"고 밝혔다.

선발자 중 여성은 34명이며 미혼자는 146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직업은 회사원이 7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생, 연구원, 교수, 조종사, 공무원, 언론인, 의사 등 다양했다.

한국우주인선발 의료소위원회 정기영 위원장은 "우주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체상의 변화를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신체검사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이 있거나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은 사람은 모두 제외됐다.

2차 선발 자는 21~22일 면접, 심층 체력검사, 정신 심리검사 등을 거쳐 이중 30명이 선정된다.

임소형동아사이언스기자 soh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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