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가입자 10명중 3명이 번호이동 이용

  • 입력 2006년 7월 24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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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번호는 그대로 둔 채 통신서비스 업체만 바꾼 '번호 이동' 가입자가 10명 중 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번호이동 제도가 시행된 지 2년 6개월째인 지난달 말 현재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 3938만2000명 중 1200만2000명이 번호 이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번호이동 제도는 휴대전화 이용자의 서비스 및 사업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2004년 1월부터 부분적으로 도입됐고 2005년 1월 모든 사업자로 확대됐다.

번호이동 제도는 통신업체간 가입자 이동을 활성화하는 등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년 6개월간 SK텔레콤으로 통신 서비스 회사를 바꾼 가입자는 411만2000명이었으며, KTF와 LG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각각 469만2000명과 320만명이었다.

문권모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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