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리히터 7.3 지진나면 사망자 5600명

  • 입력 2006년 3월 29일 16시 00분


일본 도쿄(東京)에 리히터 규모 7.3의 직하형(直下型) 지진이 발생하면 사망자가 5600명, 부상자가 15만9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불이 나기 쉬운 겨울철 오후 6시, 평균 풍속 6m 상황에서 지진이 일어날 것을 가정한 것이다.

도쿄도 산하의 지진 관련 전문위원회가 2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집안에서 가구류에 깔려 다치는 사람만도 5만4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관광이나 사업차 도쿄에 들른 지방 주민 55만 명과 외국인 8000명 등 448만 명이 지진에 따른 건물 붕괴와 도로 파손 등으로 인한 교통 대란 때문에 귀가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화재로 인한 난민은 지진 발생 이튿날 가장 많이 발생해 385만 명이 대피소 생활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로 교각 22만개소와 철도 교각 28만개소가 파손되며 도쿄의 관문인 하네다 공항의 활주로도 피해를 면치 못한다.

상대적으로 일어나기 쉬운 리히터규모 6.9의 지진 발생 때는 사망자가 2800명, 부상자가 7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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