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5.6%가 한국인의 네티켓 점수를 41∼60점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8.1%가 사이버 폭력이 ‘심각하다’고 답한 반면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2.1%에 그쳤다.
특히 사이버 폭력 가운데서도 ‘욕설 언어폭력 등 모욕’(57.4%), ‘신상정보 등 개인정보 유출’(47.9%),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 훼손’(35.6%) 등을 대표적인 반(反)네티켓 행위로 꼽았다. ‘사이버 성매매’(19.4%)와 ‘사이버 성희롱’(15.3%) 등도 사라져야 할 사이버 폭력으로 지적됐다. 한편 정통윤 사이버 명예훼손 성폭력 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사이버 폭력 피해 상담은 모두 8406건으로, 2004년(3913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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