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영업이익 1년새 11%줄어…3분기 4520억

  • 입력 2005년 11월 4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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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경영 실적 악화를 이유로 2005년 영업이익 목표치를 두 번째로 줄여 잡았다.

KT는 3분기(7∼9월) 매출액은 2조9387억 원, 영업이익 4520억 원, 순이익 3054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작년 3분기에 비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0.6%, 0.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5% 줄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1.7%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3%, 36.3% 늘었다.

이에 따라 KT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1조8000억 원에서 1조6000억 원으로 낮췄다.

이에 앞서 8월에도 영업이익 목표를 2조1000억 원 이상에서 1조8000억 원으로 조정한 바 있다.

KT는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은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수선비 지출을 늘렸고 임직원의 임금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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