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통계청장 “세계 첫 e센서스 성공 확신”

  • 입력 2005년 9월 13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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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처음으로 실시하는 인터넷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에 통계 강국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이 ‘e센서스의 메카’로 떠오를 것입니다.”

오갑원(吳甲元) 통계청장은 ‘2005 인구주택센서스’를 50여 일 앞둔 12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e센서스는 첫 시도라는 점 못지않게 표본 중복 등 집계상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구주택센서스는 5년마다 전국 인구와 주택을 조사하는 국가적인 행사. 11월 1일부터 보름 동안 실시되는 이번 센서스는 1인 가구 등 32만 가구에 대한 온라인 조사가 함께 이뤄진다.

희망자가 인구주택센서스 홈페이지(www.census.go.kr)에서 신청하면 본인 인증절차를 거쳐 인터넷으로 설문과 응답이 진행된다.

오 청장은 “미국 독일 등 통계 선진국이 e센서스 성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수차례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오류를 바로잡았기 때문에 성공을 100%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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