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갑원(吳甲元) 통계청장은 ‘2005 인구주택센서스’를 50여 일 앞둔 12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e센서스는 첫 시도라는 점 못지않게 표본 중복 등 집계상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구주택센서스는 5년마다 전국 인구와 주택을 조사하는 국가적인 행사. 11월 1일부터 보름 동안 실시되는 이번 센서스는 1인 가구 등 32만 가구에 대한 온라인 조사가 함께 이뤄진다.
희망자가 인구주택센서스 홈페이지(www.census.go.kr)에서 신청하면 본인 인증절차를 거쳐 인터넷으로 설문과 응답이 진행된다.
오 청장은 “미국 독일 등 통계 선진국이 e센서스 성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수차례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오류를 바로잡았기 때문에 성공을 100%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