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이달 하순 시작…어제 남원33도-서울 31도

  • 입력 2005년 6월 14일 0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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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는 이달 하순부터 시작되고 다음 달 초엔 일시적으로 저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3일 발표한 1개월 예보(6월 21일∼7월 20일)를 통해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이달 하순엔 남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올해 장마는 다음 달 중순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되 지역에 따라서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다음 달 초 차갑고 습기가 많은 오호츠크 해의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저온현상을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한 달 전체의 강수량(151∼376mm)과 기온(18∼25도)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13일 낮 최고기온이 전북 남원(33도)과 서울(31.3도) 등 일부 지역에서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고 밝혔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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