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해킹 예방 이렇게…안철수연구소 10계명 제시

  • 입력 2005년 6월 8일 0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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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뱅킹 보안체제가 뚫린 사건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정보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는 7일 인터넷 금융거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이 취할 수 있는 보안지침 10가지를 제시했다. 연구소 측은 “이번에 발생한 범죄는 기존에 보급된 보안제품을 사용하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쉽게 예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메일 주의▼

① 출처가 불분명한 e메일과 첨부파일은 열지 말고 삭제할 것

② 피싱(Phishing·낚시하듯 개인정보를 가로채는 것)과 같은 사기성 e메일을 주의

본인도 모르게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은행을 사칭해 사용자 번호 및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것에 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은 절대로 e메일을 통해 비밀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보아제품 사용 습관화▼

③ 백신 등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 및 실행

④ 최신 윈도 보안 패치 적용

⑤ 컴퓨터에 광고나 개인정보 수집 프로그램을 몰래 심는 것을 막아주는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 사용

⑥ 메신저로 교환하는 자료의 백신 검사

특히 백신 프로그램만으로는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을 검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안전한 pc사용▼

⑦ PC방처럼 여러 명이 사용하는 PC에서 금융거래를 하지 말 것

⑧ 비밀번호는 영문과 숫자를 섞어 6자리 이상 설정할 것

⑨ 인터넷 금융거래와 계좌의 비밀번호는 다르게 만들 것

⑩ 불법 복제 프로그램을 쓰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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