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아뿔싸’…새 당명후보 인터넷주소 선점당해 고민

  • 입력 2005년 2월 1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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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명 개정 작업이 암초를 만났다.

새 당명 후보들로 만들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사이버 스퀘터(인터넷 주소 사냥꾼)’들이 선점했기 때문이다.

김무성(金武星) 사무총장은 1일 “새 당명 후보로 압축한 ‘국민한마음’ ‘밝은 미래’ ‘선진한국21’ 등으로 만들 수 있는 인터넷 주소가 이미 등록이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중 하나를 당명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터넷 주소를 사들이려면 수천만 원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명을 다시 공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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