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무인비행기 기술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무인기 기술 개발사업’의 1단계로 이 같은 개념의 비행체에 대한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계를 마친 스마트 무인기는 5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500km이다. 기존 무인헬기의 비행 속도는 200km.
또 헬기처럼 수직으로 뜨고 내리며 비행할 때는 프로펠러 비행기로 전환되는 새로운 개념이 적용됐다.
사업단은 1단계로 2년 6개월간 251억 원을 투입했으며 2012년까지 총 14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세대 무인기 시스템을 개발해 세계 5위권 무인비행기 선진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 발표회는 19∼21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