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이 근무중 인터넷으로 '딴짓'

  • 입력 2004년 11월 1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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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업무 시간에 인터넷으로 '딴 짓'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이트 커리어다음(www.career.co.kr)은 지난달 26~31일 직장인 2139명을 대상으로 업무시간 중 업무 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에 관해 질문했다.

이 결과 업무 도중 인터넷 쇼핑이나 개인 홈페이지 관리 등 인터넷 서핑을 즐긴다고 밝힌 사람이 1086명(50.8%)으로 1위를 차지했다.

358명(16.7%)의 직장인들은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온라인 수다'를 즐긴다고 답했으며 얼굴을 맞대고 '오프라인 수다'를 나눈다고 답한 직장인도 271명(12.67%)에 달했다. 흡연(11.5%)과 낮잠(6.5%)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또 1003명(46.9%)의 응답자는 딴 짓을 하는 시간이 1시간 이내라고 답했으며 1~2시간이 638명(29.8%), 2~3시간은 248명(11.6%)이었다. 조사 결과 3시간 이상 딴 짓을 한다고 답한 직장인도 250명(11.7%)에 이르렀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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