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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7월 8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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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2일 오후 9시반경 마포구 서교동 김모씨(38·여)의 카페에 들어가 김씨를 흉기로 위협해 10만원권 수표 4장, 신용카드 6장 등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또 김씨를 협박해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인근 은행에서 10회에 걸쳐 현금 64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모두 일정한 직업 없이 카드 빚에 시달리다 인터넷 카페에서 채팅으로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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