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에 따르면 ‘선거, 총선, 후보, 후보자, 탄핵’ 등의 한글과 ‘kr’ 주소가 결합된 형태의 인터넷 도메인은 장모씨(47)가 대부분 소유하고 있다.
장씨는 전화통화에서 “‘.kr’로 끝나는 주소 외에 미국에 등록되는 ‘.com’과 ‘.net’으로 끝나는 인터넷 주소 등 선거 및 탄핵 관련 주소를 20여개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 구축 및 운영사업을 하는 장씨는 “탄핵 관련 사이트는 12일 탄핵안이 가결되던 날 신청했고 선거 관련 사이트는 지난해 11월 ‘한글.kr’ 도메인이 생길 때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자신이 선거 관련 사이트를 직접 운영할 생각이라는 장씨는 이번 총선 기간에는 여야 후보 등에게 임대료를 받고 도메인을 빌려줄 계획이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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