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터넷 캠페인'의 깃발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 입력 2003년 4월 15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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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와 동아닷컴을 비롯 25개 기업 및 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건강한 인터넷 캠페인’의 선포식이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라일락룸에서 열렸다.

'건강한 인터넷 캠페인'은 인류의 소중한 자산인 인터넷의 부작용을 줄이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유용한 도구로 되돌려 놓기위해 동아일보와 동아닷컴이 올해 창간 83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범사회적인 실천운동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 동아닷컴 정구종 사장,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박영식 원장, 이용경 KT 사장,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 학부모정보감시단 주혜경 단장 등이 참석, 불법 스팸메일, 음란정보, 사이버 폭력 등 인터넷상의 유해정보와 역기능을 감시, 추방하고 수준 높은 인터넷 문화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실천운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인터넷 게시판의 욕설이나 글을 통해 네티즌 사이에서 감정의 상처를 입게되고 그에 따른 사회화합을 저해하는 부정요소가 등장하게 되었다"며 "'건강한 인터넷 캠페인'이 정보격차(digital divide)에서 계층화합으로 가기위해서 단지 구호에 그치지 말고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서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박영식 원장은 "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해선 질적인 컨텐츠 내용을 제공하는 정보제공자의 책무가 중요하다"며 "건강한 인터넷 문화로 정보강국을 만들자"고 말했다.

전주연 동아닷컴기자 jyc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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