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절대 반지'의 주인공은 노무현?

  • 입력 2003년 1월 13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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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에서부터 게임에 이르기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절대 반지'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전달됐다.

PC게임 '반지의 제왕'(www.gamewaycos.com) 국내 유통사인 웨이코스(www.waycos.co.kr)는 '절대 반지'와 똑같은 모형으로 만든 팔찌크기의 순금 도금 은반지를 노무현 당선자에게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500만원상당의 이 반지 옆면에는 '게임 강국 코리아 21세기 첫 대통령'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겉 표면에는 '그 모든 반지를 다스릴 반지 하나, 그 모든 반지를 찾기 위한 유일 반지, 그 모든 반지를 암흑 속에 가두기 위한 반지는 유일 반지뿐!'이라는 엘프 종족의 문구가 영화 속 반지처럼 새겨져 있다.

이 반지는 13일 오후 노무현 당선자를 대신해 새천년민주당 선거대책본부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에게 전달됐다.

웨이코스의 고민종 대표는 "반지를 소유한 자가 천하를 평정하게 된다는 절대 반지의 의미가 대통령의 권한과 흡사해 노무현 당선자에게 축하의 메시지로 전달했다"며 "국내 IT산업 발전 및 게임산업 활성화에 노력해 주었으면 하는 염원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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